편집부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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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임박 D-5, 『검은 우산 아래에서』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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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자
작성일11-07-06 00:00 조회2,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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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개월 만에 올해의 세 번째 신간이 출시됩니다.

한 종도 출시하지 못한 작년을 떠올린다면, 나름 규칙적인 주기(?)를 두고 부지런히

신간이 나오고 있네요.



7월, 독자들과 만나게 될 책은 『검은 우산 아래에서』입니다.

부제는 "식민지 조선의 목소리, 1910-1945". 조금 감이 오시나요?



네, 일제 강점기를 살아간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구술사입니다. 

역사책에 실리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당시 기억들이 이 책에 차곡차곡 쌓여 있지요. 일제 식민지라는 어두운 시대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는 사랑을 하고, 이웃과 다투고, 먹고살기 위해 고군부투 하며 일상을 꾸려나갔을 겁니다. 『검은 우산 아래에서』는 공식적으로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며 시대의 또다른 면을 바라보는 책이랍니다.













한국인과 결혼한 미국인 힐디 강Hildi Kang 선생님이 바로 이 책의 저자세요. 원제는 『under the black umbrella』이고요. 자연스럽게 한국의 근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고, 이같은 책도 출간하셨지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 책은 구술사예요. 일제 식민지 시대를 겪은 총 51명의 한국인들을 일일이 만나 인터뷰한 책이지요. 때문에 힐디 강 선생님의 남편이신 강상욱 선생님께서 이 인터뷰에 큰 역할을 하셨다고 합니다. 강 선생님께서 한국말로 인터뷰하신 것을 영어로 옮기고, 이것을 토대로 힐디 강 선생님께서 원고를 쓰신 것이지요.



구술사인 만큼 최대한 입말을 살리려고 애썼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더없이 생생하구요.

다가오는 7월 11일! 서점에서 『검은 우산 아래에서』 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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