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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북카페] <네 죄를 고하여라>>책방산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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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08 00:00 조회2,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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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B 라디오 의 신간 소개 코너,

"한 권의 책이 있는 풍경을 소요하다, 책방산책" 에서

<네 죄를 고하여라>가 소개되었습니다.



영화 <음란서생>의 한 장면,

김민정이 ´육시´를 설명하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조선시대의 죄와 벌에 대한 이야기를 환기시키고 코너는 시작합니다.



책 낭송하는 부분에서는

조선시대의 독특한 형벌, ´팽형´에 대한 부분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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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시행된 것으로 알려진 팽형은 단어의 의미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사람을 삶아 죽이는 형벌은 아니었다. 대신 당사자를 사회적 으로 영구 매장시키는 벌로써, 범인의 명예를 욕되게 하는 일종의 명예형이자 사회적 사형이라 할 수 있다.

일제시대 경성형무소장을 역임한 나카하시 마사요시中橋政吉의 글을 통해 팽형의 집행 과정을 소개하면 이렇다. 팽형은 뇌물수수 등 부정 행위를 저지른 관리들에게 시행했는데, 한양의 중심부인 종로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집행됐다. 먼저 준비된 가마솥에 죄인을 넣은 뒤 불을 때어 삶아 죽이는 시늉을 한다. 이렇게 해서 가마솥에 들어갔다가 나온 죄수는 가족에게 인계됐고 가족들은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는 장례를 지냈으며, 팽형을 당한 자는 사형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평생 죽은 것처럼 살아야 했다. 친척들도 만나지 못하고 집 안에만 갇혀 지내야 했다고 한다. (116~117쪽)



다시 듣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 사이트 주소를 클릭해 주세요^^



*다시듣기 바로가기 :
http://home.ebs.co.kr/bookcafe/index.html(3월 8일자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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