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三重성벽’ 끝내 무너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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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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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 제국 최후의 날 / 로저 크롤리 지음, 이재황 옮김 / 산처럼
비잔티움 제국의 1123년 역사에서 수도 콘스탄티노플은 적에게 스물세 번 포위당했지만, 단 한 번 함락당했다. 콘스탄티노플의 테오도시우스 삼중 성벽은 난공불락에 가까웠다. 하지만 1453년 4월, 전설은 끝을 맺는다.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메트 2세 군대가 성벽을 뚫어내면서 비잔티움 제국은 최후의 날을 맞는다. 책은 콘스탄티노플 함락의 전모를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되살려낸다. 성벽이 무너진 원인을 과학기술의 발전에서 찾고, 당시 비잔티움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렸던 여러 이상 기후 현상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대규모 화산 폭발 때문이었다는 흥미로운 분석도 곁들인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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