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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징하고, 귄있고, 게미있는 사람들의 삶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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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1-12 00:00 조회1,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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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MBC ´희망이 희망에게´ 발간



대인시장 해뜨는 식당 김선자씨 등



희망인물 51명 집대성… 결과물 엮어



도서출판산처럼/ 2만원





전라도 말로 징하고, 귄있고, 게미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희망이 희망에게´가 나왔다.



이 책은 지난해 광주MBC가 인터넷으로 후보추천을 받고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은 ‘희망인물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51명의 삶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창조와 도전´, ´집념과 열정´, ´헌신과 신뢰´, ´나눔과 배려´, ´생명과 환경´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분된 이 책은 인재를 발굴해 키우고,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해 지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려는 흔적이 엿보인다.



그동안 광주MBC는 프로그램과 보도, 캠페인 등을 통해 희망인물을 조명하는 다양한 방송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51명의 희망인물을 집대성한 것이다.



특히 인재의 타 지역 유출이 심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 가운데 사람을 통해 희망을 발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걸을 수 있는 한 봉사하겠다는 대인시장의 ‘해뜨는 식당’ 김선자 대표와 흔히 말하는 문제아에서 벗어나 촉망받는 기업을 이끌며 재능기부단체 ‘허버드림’을 꾸리고 있는 송승한 대표, 고난을 딛고 13개 국가에 법인과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 한센병 환자를 위한 ‘아랫입술 재건 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국립소록도병원 오동찬 의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 삶을 일구고 있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꿈을 성취하고 있는 인물,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밝게 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배어있다.



특히 보다 행복하고 활기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인물을 적극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 책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글은 김현주, 은미희 소설가, 안오일 아동문학가 등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 작가 10명이 썼고, 사진은 ‘그림자 땅’(뉴욕) 등 개인전을 수차례 가졌고 신세계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영태 작가가 찍었다.



또한 책의 표지 디자인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포스터를 디자인한 박금준 작가가 맡았다.



집필에 참여한 이원화 소설가는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야기들이다. 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더 널리 소문났으면 싶은 마음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지역민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주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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