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동·서양 넘나드는 `역사 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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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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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사학과)의 역사 에세이다. 고대 세계 최고의 사치품 ‘유향과 몰약’, 200년 넘게 지속된 입시제도 ‘바칼로레아’, 서구 사랑 역사의 두 주인공 ‘돈 후안과 카사노바’, 300명으로 제국의 군대에 맞선 ‘스파르타 사내들’, 콜럼버스를 위해 19세기에 창안된 ‘평평한 지구 신화’ 등 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넘나들며 문명, 문화, 사람, 전쟁, 상상 등의 주제로 묶은 짤막한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역사적 상식을 뒤엎는 색다른 관점과 사실들도 제시해 흥미를 돋운다. 130여컷의 컬러 도판으로 역사적 사실을 좀 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저자는 “격동의 시대일수록 우리 자신과 사회에 대해 관조해보고, 큰 틀에서 우리의 생각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경철 지음, 산처럼, 352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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