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140편 선정 발표

-´문명의 역사와 철학´ 등 원고 및 기획안에 총 14억 원 지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2014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문명의 역사와 철학(이정우 외, 길출판사)’ 등 총 140편의 원고와 기획안을 선정했다.

□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 사업은 미 발간된 창작 출판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까지 원고와 기획안, 1인출판사의 3개 부문으로 분리 추진되던 것을 통합하여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원 편수를 73편에서 140편으로 대폭 확대하였다.

□ 올해에는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의 5개 분야에서 총 2,590편의 원고와 기획안이 접수되었다. 심사위원회는 북 칼럼니스트, 작가, 교수, 학자 등 총 3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원고와 기획안의 출간의의, 참신성, 우수성, 완성도를 기본으로 하되 한국의 지역과 문화적 특성을 충실히 담은 응모작과 신인 저자 등을 우대하여 심사하였다.

□ ‘문명의 역사와 철학(이정우 외, 길출판사)’은 동서양 사유체계를 역사적 전개과정과 더불어 살펴보는 기획의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조선 예술의 대중화를 이끈 단원과 현대 예술의 대중화를 꿈꾸는 필자의 균형감각이 돋보인 ‘저잣거리에서 단원을 만나다(한해영)’, 인간관계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에 그들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해결 방법을 조언하는 ‘관계 맺기에 서툰 청춘들에게 띄우는 인문학 편지(몸문화연구소 기획, 양철북)’,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요와 전통 가락에 우리나라 지명과 지리 정보가 담긴 노랫말을 결합한 1인출판사 응모작 ‘랄랄라, 우리 땅 노래 그림책(김성은, 나는별)’ 등이 선정되었다.

□ 우응순 길위의인문학 기획위원은 “특히 인문교양, 아동 분야의 응모작이 많았고, 1인출판사의 우수한 작품이 다수 포함된 것”에 주목하며, “문화강국을 위한 수준 높은 출판 콘텐츠의 개발과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작을 출간할 출판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편당 저작상금 300만원과 출판제작비지원금 700만원을 지원한다.

□ 선정된 작품은 아래와 같으며, 심사위원 및 심사평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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