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예운동 창시자, 종교철학자, 미술평론가. 1889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10년 가쿠슈인 대학 재학중에 무샤노코지 사네아쓰, 시가 나오야 등과 더불어 《시라카바》를 창간했다. 1910년 일제가 조선을 병탄한 뒤로는, 조선의 고유문화를 무시하는 정부의 정책에 항의하여 조선의 도자기를 수집했다. 1924년 서울에 조선민족미술관을 개설하고, 이어 ‘일상잡기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하마다 쇼지, 가와이 간지로, 세리자와 게이스케 등과 민예운동을 일으켰다. 1931년 잡지 《공예》를 창간했으며, 1936년 도쿄 고마바에서 일본민예관을 창립했다. 1961년 죽었으며, 저서는 《야나기 무네요시 전집》과 《야나기 무네요시 선집》으로 정리됐다.

● 산처럼의 책

『수집이야기』 지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