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처음 출발은 문학도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노동 운동에 몸을 담았다가 늦게 과학기술에 눈을 뜨고 ‘과학세대’라는 출판기획 활동에 참여했다. 마흔 즈음에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학기술학협동과정에 들어가 과학기술사회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2003년 생명공학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슷한 무렵 과학 기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인 ‘시민과학센터’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과학 기술과 사회를 주제로 연구하고, 글을 쓰고, 번역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연구소 연구교수이며 쓴 책으로는 《생명공학과 인간의 미래》(공저), 옮긴 책으로는 《부정한 동맹》, 《인간에 대한 오해》 등이 있다.

● 산처럼의 책

『기계, 인간의 척도가 되다』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