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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주의로 보는 한국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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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7-02-28 00:00 414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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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Anti-Americanism in Democratizing South Korea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지음/ 김수빈 옮김/ 박태균 해제

384, 신국판, 반양장, 20,000

ISBN 978-89-90062-72-7 03911

노근리 사건부터 미선이 효순이 사건까지

주한 미국 외교관이 바라본 한국의 반미 현상

이 책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 대사관에서 정치과장으로 근무한 저자 데이비드 스트라우브가 당시 한국 사회에 분출했던 반미 현상을 분석하고 진단하며, 실제 미국 대사관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기록한 것이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는 한국 사회에 반미 감정이 연속적으로 표출되고 있던 시기였다. AP 통신의 노근리 사건 보도를 시작으로,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제초제에 노출됐다고 미국 업체에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 제기, 매향리 사격장 사건,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과의 갈등, 오노 사건으로 일컫는 쇼트트랙 사건, 그리고 미선이 효순이 사건 등이 있었다.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사건으로 수십만 명이 서울과 각 지역에서 촛불 시위를 벌이며 극에 달했던 반미 현상은 노무현 정권이 등장하면서 갑자기 끝났다. 저자는 한국의 반미 감정 표현이 1999년에 급증하여 그렇게 빠르게 사라져버린 것은 무엇인지, 과연 이것이 반미주의인지 등을 추적하고, 공식적 통속적 한미 관계를 돌아보며, 앞으로 한미 양국 간에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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