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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중세에서 종교개혁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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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9-04-29 11:44 892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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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문학자가 펼쳐 보이는,
근대 이전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12가지 풍경
서울대학교중세르네상스연구소가 2015년에 ‘죽음’이라는 주제로 《중세의 죽음》(산처럼 출간)을 펴낸 이후, 이번에는 사랑을 주제로 《사랑, 중세에서 종교개혁기까지》라는 책을 묶었다. 유럽의 중세, 그리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까지 영문학·불문학·서문학·독문학·서양미술사·서양사·서양철학 등 인문학 분야 12명의 연구자가 유럽 문명 내면의 핵심 요소를 파악해보고자 근대 이전의 ‘사랑’ 즉 11세기 말에서부터 17세기에 이르는 궁정식 사랑의 행로를 ‘근대적 사랑’의 전사(前史)로서 그린다. 생물학적인 감정으로서의 사랑이 아니라 사회적 감정으로서의 사랑에 관해 다루며, 중세에서 종교개혁기까지 서양에서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지, 사랑을 어떻게 정의하고 이해했는지, 사랑이 실제 역사 속에서 어떤 작용을 했고 사람들을 어떻게 움직이게 만들었는지, 사랑이 어떤 방식과 맥락에서 성(性)과 섹슈얼리티로 번역되었으며 사회적 제도로 기능하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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