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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다산이오 덧글 0 | 조회 152 | 2019-12-30 11:47:39
관리자  

다산 정약용의 생애 중에서 가장 비참했으나

가장 눈부신 학문적 성과를 냈던 유배지에서 보낸 18!

그의 정감어린 인간적인 면모와 소박하면서도 치열했던

유배지에서 보낸 일상을 생생히 그려낸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조선시대가 낳은 최고의 학자이자 개혁가다. 1836년 봄 정약용이 죽은 이후, 1907년 교과서 유년필독(幼年必讀)우리나라 500년 제일의 경제가이자 서양 문명에 뒤지지 않는 학자로 소개되고, 사후 100년이 지나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던 1936년에 정인보, 최익한 등이 중심이 되어 민족정신을 되찾기 위한 대대적인 학술 사업을 펼치면서 다산은 본격적으로 조명을 받았다. 그 후 8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정약용에 대한 연구 논문과 저서 등은 15천 편이 넘게 나왔고, 오늘날 다시 살리고 싶은 역사 인물로 다산을 첫손으로 꼽을 정도로 다산의 개혁 사상이나 실천적 학문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러나 우리가 다산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회의적이다. 다산 저작의 딱딱한 국역이나 건조한 연보, 난해한 학술연구, 혹은 단편적으로 소개된 다산의 모습으로는 인간적인 다산의 면모를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것이다.

이에 저자는 다산에 대한 접근을 새롭게 하여, 다산이 18년 동안 유배지에서 움직인 시간과 공간을 따라가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일기 식으로 정리했다. 다산 생애 중에서 유배 시절을 주목한 것은 이때에 다산의 중요한 학문적 업적이 대부분 이루어졌고, 인생에서 가장 큰 고난의 시기였던 탓에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그 어느 시기보다 절절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그가 유배가기 전, 정조의 죽음과 함께 낙향했다가 신유옥사(辛酉獄事)로 잡혀 옥고를 치르는 때부터, 강진에서 해배(解配)되어 다신계(茶信契)를 맺고 고향으로 올라올 때까지, 다산의 삶의 궤적을 시간 순으로 따라가며 다산이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고민했던 것을 있는 그대로 살려내서 인간 정약용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목표는 운명에 순응하지만 타협하지 않는, 정감 있는 인간 정약용을 따라가는 동시에, 그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웃과 공감했는지, 어떤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봤는지를 그의 마음을 통해 읽어내고자 한다. 정약용이 주류 사회의 낡은 이념을 대체하고 미래 대안을 찾아가는 위대한 선각자’, ‘온 나라가 썩지 않은 곳이 없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개혁가’, ‘오래된 나라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미래학자로 변해가는 과정과 내면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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