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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레시아스의 역사』, 작고 행복한 나라의 역사 덧글 0 | 조회 1,080 | 2011-06-24 00:00:00
산처럼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2002년







 







레이덴 대학과 관련된 또 하나의 에피소드. 나치 점령기에 독일군 당국은 레이덴 대학에 유대계 교수가 한 명 있다는 것을 트집잡고 그에게 아리아족을 찬양할 것을 요구 했다. 물론 그 교수는 거부하고 학교를 떠났다. 총장은 곧 교수와 학생총회를 소집하여 이 사태를 설명했다. 그러자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서 <윌헬무스>(네덜란드 국가)를 부르고는 학교를 떠났다. 총장은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강제수용소로 끌려갔고 레이덴 대학은 나치가 물러날 때까지 폐교당했다.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켜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전통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들은 어느만큼 진정으로 자유로운가. 그리고 어느만큼이나 우리의 자유를 지킬 용기를 가지고 있는가.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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