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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 천황제와 대결하다 덧글 0 | 조회 987 | 2011-06-22 00:00:00
산처럼  








가네코 후미코, 2003









 







천황제에 굴복하지 않고 전향하지 않으면 사형에 처해진다. 그래도 전향하지 않겠는가, "왜 자신의 생명을 파괴하는 짓을 했는가"라는 판사 나리의 의문에 대하여 후미코는 <무제無題>라는 옥중수기에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나는 답한다 -산다는 것은 단지 움직이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즉 행동은 살아가는 일의 전부가 아니다. 그리고 그저 살아간다는 것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행위가 있고서야 비로서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였을 때, 그 행위가 비록 육체의 파멸을 초래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생명의 부정이 아니다. 긍정이다 - 라고. (《재판기록》, 589쪽)




『가네코 후미코』, 263쪽 

천황제와 대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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