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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금주의책] 작가 권정생 전기… 소설 ‘여선생’ 첫 발굴 덧글 0 | 조회 371 | 2018-05-25 11:13:03
관리자  

권정생 선생의 생전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아지똥’ ‘몽실언니’로 각인된 동화작가 권정생(1937~2007)의 일생을 복원한 전기다.

 

지독한 가난, 그리고 결핵으로 2년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았으나 한평생 시골 교회 종지기로 살면서 주옥 같은 작품들을 남겼던 작가다. 특히 아이들 책이라면 무조건 권선징악, 순수한 동심, 삶의 교훈 같은 것이어야 한다고 믿던 시절에 전쟁, 가난, 불행을 주제로 삼았다. 제대로 된 작가 교육도 받은 적 없기에 공모전 낙선 때 받아 든 심사평이 작품 활동의 지침이었다. 등단하고 이름을 어느 정도 얻은 뒤에도 삶은 힘들었다.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

이충렬 지음

산처럼 발행ㆍ336쪽ㆍ1만5,800원

원고 청탁도 드물고, 원고료 정산 개념조차 희박하던 시절이라 작가였어도 가난과 외로움은 떨어지지 않았다. 오직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불태워 이름 석자 남기는 것이 목표였다. 저자는 18세 때 쓴 소설 ‘여선생’을 발굴해냈고, 평생 독신으로 지냈던 권정생이 연애감정을 품었던 여인 이야기도 실었다. 작가 권정생의 일생에 대한 정본화 작업을 노린 책이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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